고성군에 소방서가 설치돼 이르면 오는 7월부터 독립적인 소방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지난달 31일 경남도와 고성군에 따르면 구조대와 행정요원 등 70~80명의 소방공무원과 30여대의 소방장비를 갖춘 고성소방서가 상반기 중으로 설치된다. 이에 따라 119구조대와 지역대가 신설되고, 고성읍과 회화면의 119안전센터는 인원과 장비가 크게 보강된다.
고성소방서 새 청사는 내년에 착공, 오는 2012년까지 신축할 계획이며, 고성읍 수남리 수협마트 2층 사무실을 임차해 임시 청사로 사용할 예정이다. 그동안 고성군내 소방기구는 통영소방서 관할 119안전센터만 설치, 운영돼 왔다.
심진표 경남도의원은 “소방서 기구와 정원은 최종 확정은 안됐지만 상반기 중 조례를 개정할 예정”이라며 “늦어도 7월부터는 업무를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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