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성패류독소 올해 첫 검출
마비성패류독소 올해 첫 검출
  • 거제신문
  • 승인 2009.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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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청 칠천도 진주담치 마비성패류독소 41~45㎍/100g 검출

국립수산과학원, 지방해양수산사무소, 지자체 등과 합동 조사
독소함량은 금후 수온 상승에 따라 증가할 것으로 예상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6일과 7일 이틀동안 전국 연안해역의 진주담치를 대상으로 패류독소를 조사한 결과, 마비성 패류독소 41∼45㎍/100g이 올해 처음으로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수산사무소와 지자체 등과 합동으로 실시, 마비성 패류독소가 검출된 해역은 부산시 가덕도, 경남 거제시 칠천도 대곡리, 진해시 명동, 마산시 덕동 및 난포 등 경남 진해만 일부해역이다.

진해만에서 검출된 독소 함량은 허용기준치(80㎍/100g)에는 미달했으나, 빠른 수온 상승에 따라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패류독소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 마비성패류독소 발생해역도

진해만에서는 매년 봄철에 마비성 패류독소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데, 보통 1월~3월에 패류독소가 발생했으나 올해는 평년보다 늦게 검출됐다.

이에 따라 국립수산과학원에서는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패류독소 조사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패류독소 상습 발생해역인 진해만의 양식어업인에게는 양식 패류를 일찍 수확하거나 아니면 패류독소가 소멸된 이후에 수확할 것을 권하고 있다.

한편, 경북 영덕군 및 포항시, 울산광역시, 부산광역시(가덕도 이외 지역), 경남 마산시 진동만, 거제시 동쪽연안, 통영시, 고성군 및 남해군, 전남 광양시, 여수시, 고흥군 및 목포시, 전북 부안군 및 고창군, 충남 서천군, 보령시, 태안군, 서산시 및 당진군 연안 등의 패류에서는 패류독소가 검출되지 않았다.

□최근 5년간 진주담치에서의 시기별 마비성패류독소의 발생현황(남해안)

연도

최초발생

기준치 초과

최고 출현

기준치 미만

완전 소멸

2004

3월 2일

(10.3)

3월 29일

(11.5℃)

4월 23일

(15.5℃)

5월 16일

(16.0℃)

5월 27일

(19.0℃)

2005

1월 10일

(6.2)

3월 24일

(10.3℃)

4월 21일

(13.8℃)

5월 23일

(18.8℃)

5월 30일

(19.7℃)

2006

1월 9일

(6.8℃)

3월 14일

(7.1℃)

5월 18일

(16.2℃)

7월 26일

(21.9℃)

8월 8일

(27.2℃)

2007

3월 7일

(9.6℃)

3월 26일

(12.0℃)

4월 12일

(13.5℃)

5월 7일

(17.7℃)

5월 14일

(18.6℃)

2008

3월 18일

(8.9)

3월 21일

(9.2)

4월 22일

(14.2)

5월 15일

(18.9)

7월 23일

(26.5)

2009

4월 7일

(12.7)

 

 

 

 

(수온은 통영일원 및 진해만 기준 평균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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