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는 지난 13일 시각장애인이 운영하는 안마시술소에 취업해 2,800여만원을 훔친 혐의(절도)로 정모씨(33)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달 31일 고현동 모 안마시술소 내실에서 업소 주인 반모씨(48)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장록 속에 있던 지갑을 뒤져 2,800만원권 자기앞 수표 1장과 현금 등 모두 2,865만원을 훔쳐 유흥비로 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정씨는 시각장애인인 반씨가 운영하는 안마시술소에 취업해 운전기사로 일해 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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