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산 양식 활어를 구입할 경우 생산 이력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됐다.
통영시는 지난 6일 활어 양식장에 첨단 IT기술을 접목한 ‘RFID/USN기반 고품질 수산물 생산지원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고품질 수산물 생산지원시스템은 생산 어업인이 활어의 생산과정 정보를 입력시킨 전자칩 꼬리표를 부착해 출하하면 중간 유통업자가 유통과정 정보를 칩에 추가하는 방법으로 생산, 유통 이력을 축적해 공개하는 시스템이다.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인식해 공급하는 유비쿼터스센서네트워크(USN)와 이 정보를 무선으로 읽어내는 무선인식(RFID) 기술이 적용됐다.
현재 통영시 산양읍 미남리 평화활어양식장과 평화유통, 세훈수산 등 유통업체, 통영 해원횟집, 대구 한국종합수산시장에 이 시스템이 설치돼 시범 운영 중이다.
‘고품질수산물생산지원시스템(http://ufish.tongyeong.go.kr)’에 접속해 전자칩의 고유번호를 입력하면 이력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통영시는 이 시스템의 상용화 가능성을 타진해 일반 양식어장에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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