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이사우루스 쟈오이’ 최초 전시
‘오메이사우루스 쟈오이’ 최초 전시
  • 배창일 기자
  • 승인 2009.0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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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엑스포 중생대공룡관, 다양한 공룡뼈 골격화석 전시해 인기몰이

중생대 시작과 공룡멸종 등 시대순으로 구성 … 학생 교육측면 부각

개막 이후 순항을 거듭하고 있는 2009 경남 고성 공룡세계엑스포가 다양한 공룡화석을 전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공룡엑스포 중생대공룡관은 백악기시대와 쥐라기시대의 공룡뼈 등 중국 쯔궁박물관에서 임대한 공룡 뼈 골격화석 14점과 일반 화석 36점이 전시되고 있다.

이 전시관은 공룡의 시대인 중생대 시작과 모습, 공룡의 멸종과 새로운 시대 순으로 구성돼 있으며, 세계 최초로 발견된 뼈뭉치 용각류 공룡인 ‘슈노사우루스리스’가 전시돼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전시 중인 쥐라기 중기 신종 공룡화석 ‘오메이사우루스 쟈오이’는 크기가 무려 23m에 달하는 초식용각류로 1939년 최초 발굴된 후 6종이 보고돼 있다.

또 ‘오메이사우루스 텐부엔시스’는 몸길이가 17m에 달하는 공룡으로 쥐라기 후기에 활동했던 초식용각류로 키 큰 나뭇잎을 먹고 살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피부화석을 갖춘 16m 크기의 쥐라기 후기 초식용각류 공룡인 ‘마멘치사우루스 양스’공룡도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아시아에서 알려진 가장 완벽한 육식공룡인 ‘양추아노사우루스 헤핑엔시스’가 단검 같은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며 관람객을 맞고 있다.

이 육식공룡은 강력한 뒷다리로 먹이를 잡거나 동물의 단단한 가죽을 찢을 만큼 날카롭고 육중한 발톱을 가지고 있다.

이밖에 쥐라기 후기 초식검공류 공룡으로 길이가 4m인 ‘기간토스피노사우루스 쓰촨엔시스’ 등이 전시, 호기심과 상상력을 유발하고 있다.

고성공룡엑스포 관계자는 “중생대 지층과 어우러진 공룡화석과 희귀화석을 전시하고 아기공룡과 거대공룡화석을 비교함으로써 교육적 측면을 부각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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