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랑 봉사단, '여성결혼이민자와 친정어머니 맺기' 행사

삼성중공업 참사랑봉사단(회장 박상미)은 지난 14일 오전 거제시 근로자가족복지회관에서 김한겸 시장 등 기관장들과 자원봉사자들, 여성결혼이민자 50여명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결혼이민자와 친정어머니 맺기' 행사를 가졌다.
거제시, 거제YWCA, LG오티스가 후원하고 거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 필리핀 베트남 등 출신 여성결혼 이민자-친정 어머니 50여쌍이 탄생한 가운데 결연증서 서명을 교환했다.

이날 탄생한 50여쌍은 "언어와 국가를 뛰어넘어 서로의 인권을 존중하고 아름다운 어울림의 동반자가 되겠다"고 서로 다짐했다.
또 이날 행사에는 이승헌 웃음치료사와의 즐거운 레크레이션 타임과 행사개최를 축하하는 중창단 축가가 이어졌다.
필리핀 출신 20대 한 여성은 결연한 친정 어머니 장모씨(삼성중공업 참사랑봉사단 소속)와 꼭 껴안은 뒤 한국말로 "고향에 부모님이 있지만, 한국에도 어머니가 생겨 무척 기쁘다"며 "한국 생활에 적응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무척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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