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변검공연, 음악회 등 관객시선 매료
2009 경남 고성 공룡세계엑스포가 공룡과 관련된 전시회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각종 문화행사가 함께 열려 문화엑스포로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4일 개최된 ‘KBS 축하음악회’가 많은 관람객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고, 개장과 함께 지난 6일까지 11일 동안 공연한 중국 쯔궁시가무단·잡기단은 공연중에 얼굴이 순식간에 변하는 마술 같은 ‘변검’공연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변검은 중국에서도 국가기밀에 속할 만큼 귀하고 신기한 공연이다.
이 에도 한 여인의 신호에 따라 두 마리의 사자가 코믹하게 춤을 추는 ‘사자탈춤’과 사천성 내 거주하고 있는 이족춤인 ‘우중림’, 신장위그루춤인 ‘소녀춘천’ 등 중국 소수민족에서 전래되어 온 전통춤을 선보여 많은 관심을 끌었다.
또 세계적인 공룡박물관으로 널리 알려진 중국 사천성 쯔궁시 공룡박물관으로부터 공룡골격화석 14점과 일반화석 36점을 임대하여 엑스포 주행사장 내 중생대공룡박물관에 전시하여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중생대공룡박물관에 전시된 대부분 공룡화석들은 중국 사천성 등에서 발굴된 진품 공룡뼈 화석으로 1억5000만년 전의 중생대시대 공룡들의 모습을 상상해볼 수 있다는 측면에서 교육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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