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산 통제구역 지정 고시 11월1월~내년 5월15일
입산 통제구역 지정 고시 11월1월~내년 5월15일
  • 김석규 기자
  • 승인 2006.10.25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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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는 산불예방·자연경관 유지·자연환경 보전 등 산림보호를 위해 산불방지 기간 중 거제시 임야 및 등산로에 대해 입산통제구역을 지정, 고시했다.

통제기간은 올 11월1일부터 내년 5월15일까지로 각 경보 발령시 등급별로 조정해 관리하고 입산 시 거제시 녹지과(639-3424) 또는 읍면동에 사전 신고 후 입산토록 했다.

시가 지정 고시한 입산통제구역은 20곳 2만5천6백28㏊며, 산불 취약지 A등급 12곳 8천1백54㏊는 전 기간 입산통제하고, 산불발생이 다소 적은 B등급 8곳 8천8백4㏊는 산불경계 경보 발령시에만 통제한다.

이밖에 지역 주민의 일상생활과 관련된 A, B등급을 제외한 임야 8천6백70㏊는 C등급으로 분류하고 산불위험 경보시에만 입산통제키로 했다.

또 등산로 통제구역은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계룡사쪽 계룡산, 종합운동장쪽 계룡산, 사기장골쪽 계룡산 등산로와 옥포1동쪽 국사봉, 자연휴양림쪽 노자산 등산로 등 5개 노선은 A등급으로 분류, 생활 등산로로 상시 개방된다.

이와 함께 대금산, 노자산, 선자산, 옥녀봉, 망산에 개설된 11개 노선은 B등급으로 분류, 산불위험 경보 발령시 통제하며, 산방산, 앵산 등 A, B등급을 제외한 모든 등산로는 전 기간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했다.

입산 통제구역 지정과 함께 시는 35명의 산불전문진화대를 구성하고 1백20명의 산불감시원을 사역하는가 하면 공무원 84명으로 산불특별 진화대를 구성했다.

또 산불진화용 헬기를 임차, 24시간 비상대기 시키고 거제지역 4백50㎞에 달하는 도로변 전 구간에 걸쳐 풀베기 작업에 돌입하는 등 산불예방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시는 2006년 추기 및 2007년 봄철 산불방지대책 등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귀중한 산림자원과 자연환경 보전을 위해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계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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