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해양스포츠 대회 진행과 교육을 위한 해양스포츠센터가 내년 초 경남 통영시에 문을 연다.

지난 14일 통영시에 따르면 도남동에 들어설 통영해양스포츠센터 설계업체로 ㈜종합건축사사무소 이공을 선정했다.

4,845㎡의 부지에 들어서는 통영해양스포츠센터(1,650㎡)는 지상 4층 규모로 회의실과 세미나실, 요트창고, 사무실, 강의실, 합숙소, 체력단련실, 슬립웨이(요트를 바다에 띄울 수 있는 시설)를 갖추게 된다. 총 예산 28억원이 투입되며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8월 중 공사에 들어가 내년 2월 완공할 계획이다.

이 해양스포츠센터는 2010년 열리는 진주 전국체전 요트경기장과 매년 통영에서 개최되는 이순신 장군배 국제요트대회를 비롯한 각종 해양스포츠 대회장소로 활용된다. 평상시에는 요트.윈드서핑 등 수상경기단체와 통영요트학교 교육장 등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강석수 체육청소년과장은 “통영해양스포츠센터가 준공되면 통영시가 남해안시대 해양레져 스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배창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