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 한글교실 제3기 수료
상록 한글교실 제3기 수료
  • 거제신문
  • 승인 2009.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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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상록회(회장 이영희)는 지난 16일 오후 2시 여성회관 대강당에서 상록교실 수강 할머니와 봉사자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제3기 거제상록교실 수료식」을 개최했다.

상록 한글교실에 수강하는 할머니들은 모두 보릿고개의 어려웠던 시절, 배움의 기회가 없어 한글을 배우지 못한 할머니들로 6년동안 매주 2회씩 여성회관에 나와 한글을 배워왔다.

제3기 수료자는 총 25명으로, 수료식에서 거제면 성금식 할머니는 개근상을, 거제면 손덕악 할머니는 정근상을 받았으며, 장목면  강양춘 할머니는 모범상을, 장목면 윤점순 할머니는 공로상을 받았다. 또한 80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6년동안 성실하게 한글수업에 참여한 장평동 박덕례 할머니는 최고령상을 받았다.

거제상록회장 이영희씨는 “어머님들의 밝아진 모습에 힘을 얻는다”며, “앞으로도 여성단체인 거제상록회에서 노인여성들을 위해 한글교실을 꾸준히 운영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5월부터 운영되는 제4기 상록교실은 상록회원인 원금자, 강말자, 윤옥선, 최임순씨가 교사로 위촉돼 독서1반, 독서2반, 한글초급반, 한글중급반을 지도한다.

거제 상록회에서 운영하는 한글교실에는 여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수강신청은 여성회관 사무실(636-3019)에 하면 된다.

거제 상록회는 1999년 10월부터 여성노인을 대상으로 상록 한글교실을 개설해 현재까지 10년째 운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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