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 ‘당항포대첩 제전 향사’가 제명수 당항포숭충사제전위원회 위장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3일 회화면 당항포관광지 내 숭충사에서 열렸다.
‘당항포대첩 제전 향사’는 선조 25년(1592년) 7월13일 당항만을 침략해 들어온 왜적들을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왜선 26척을 전멸시킨데 이어 2년 후인 4월23일 또다시 당항만을 침입한 왜선 31척을 섬멸하는 등 모두 57척을 격파하고 승전고를 올린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4월23일 승전지인 당항포에서 개최되고 있다.
당항포대첩을 기념하기 위해 숭충사제전위원회는 충무공의 영정이 있는 숭충사 경내에서 1988년 4월23일 제1회 제전향사를 모신 후 매년 봉향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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