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경찰서가 고성군체육회의 공금횡령 문제를 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고성군체육회의 임원 10명이 사표를 제출했다.
지난 23일 고성군에 따르면 최근 체육회 부회장 7명과 감사 2명, 사무국장 등 모두 10명의 임원이 횡령문제에 도의적 책임을 진다는 명목으로 사표를 제출했다. 그러나 오는 30일 진주에서 개막되는 제48회 경남도민체전을 앞두고 있어 사표수리는 되지 않고 있다.
지난 1월 마라톤대회 등 각종 체육대회 관련 용품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고성군체육회 예산이 불투명하게 집행됐다는 투서가 수사기관에 접수됐고 일부 관련자들이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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