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레 혼 대마도를 흐른다”
“겨레 혼 대마도를 흐른다”
  • 김석규 기자
  • 승인 2006.10.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소년수련관 도서벽지 청소년 대마도 생태문화탐방

거제시설관리공단은 국가청소년위원회 청소년 육성기금지원 공모 당선 사업으로 ‘직박구리·동박새 지심도 날으고 겨레의 혼 대마도를 흐른다’ 라는 사업으로 지역내 도서벽지 청소년 섬생태 문화탐방을 실시했다.

지난 4월부터 지심도를 시작으로 6월 제주도, 9월 소매물도 탐방을 실시한데 이어 10월16일부터 18일까지 마지막 탐방섬 대마도 탐방을 다녀왔다.

율포분교, 화도분교, 칠천초교, 창호초교 등 4개교 40명으로 구성된 대마도 탐방단은 16일 오전 부산에서 국제여객선 편으로 대마도 남부 이즈하라항에 도착, 덕혜옹주 결혼기념비에 얽힌 역사해설을 듣고, 수선사 등을 돌아보며 2박3일의 대마도 탐방 대장정을 시작했다.

둘째날에는 아유모도시 생태공원과 쯔츠자키 등대공원 등을 돌아보며 한국과 일본의 자연생태와 환경보존의 차이점과 소중함을 깨닫는 소중한 체험기회를 가진데 이어 오후에는 이번 탐방의 백미인 이즈하라 소학교 방문을 통한 한·일 양국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화도분교 5명의 탐방단원들의 플롯연주와 이즈하라 5·6학년 소학교 청소년들의 합주단 공연, 양국 문화와 생활 등에 관한 청소년들의 질의 응답시간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

특히 일본의 요미우리 신문사 등에서 취재보도까지 하며 이웃나라 청소년들의 섬생태문화 탐방단에 대한 호기심과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마지막 날에는 박제상 순국비, 조선역관사 조난위령비 등 한민족의 역사와 애환이 서려있는 역사탐방 일정을 마쳤다.

이번 대마도 탐방을 끝으로 청소년육성기금 지원 공모 당선 사업의 하나였던 ‘직박구리·동박새 지심도 날으고 겨레의 혼 대마도를 흐른다’는 대장정을 마무리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