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소 따라 현역 단체장 억지 배제 말라”
“친소 따라 현역 단체장 억지 배제 말라”
  • 박근철 기자
  • 승인 2010.04.08
  •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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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시,도당 공심위에 지시...윤영-김한겸 관계 ‘주목’

한나라당 중앙당이 기초단체장의 공천과정에서 해당지역 국회의원들이 전횡을 일삼는 것에 대한 제동을 걸고 나섰다.

한나라당 중앙당은 국회의원이나 당협위원장이 대과없이 업무를 수행한 현역 기초단체장을 개인적 친소관계나 정치적 관계 등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를 내세워 억지로 교체하는 것을 적극 방지할 것을 지난 7일 전국 시, 도당 공심위에 지시한 것.

이는 경남, 부산 등지에서 국회의원과 정치적으로 불편한 현역 단체장들의 대거 교체 전망과 실제 지역 국회의원들이 그렇게 행동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중앙당의 이같은 지시가 경남지역의 공천과정에 어떤 형태로 반영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아울러 공천 막바지에 새로운 변수로 급부상하면서 경남, 부산지역의 공천과정에 크나큰 영향을 미칠것으로도 예상되고 있다.

윤영의원과 김한겸 시장의 관계를 ‘꼭 짚었다’는 분석도 지역정가에 나돌고 있다.
한나라당 공심위 정병국 사무총장은 “전국적으로 현 기초단체장을 국회의원이나 당협위원장이 무리하게 교체하려는 움직임이 있어 공심위와 최고위원회에서 논의를 거쳐 의결을 한 내용이다”며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는 취지의 공문을 전국 시, 도당에 내려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정총장은 “만약 시, 도당이 이를 지키지 않아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이 현역 단체장을 배제하는 무리한 공천을 하게 되면 그 결과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져야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윤영의원은 최근 기자 간담회에서 현역인 김한겸 시장을 공천에서 ‘의도적으로 배제하려는 듯한’ 발언을 한 바 있다.

뚜렷한 명분과 설득력을 가진 근거가 있다기 보다는 ‘정치적 불편 관계’ ‘개인적 친소관계’ 등이 그 이유라는 것은 지역사회에 익히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현역 김한겸 시장의 공천배제를 시도하는 윤영의원의 행보가 ‘개인적, 정치적관계로 억지 교체하는 자에 대한 분명한 책임’을 강조한 중앙당의 지시에 의해 어떻게 영향을 받고 또 그 결과가 어떻게 나타날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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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개미 2010-04-12 18:36:36
꽃은꽃이요 나무는 나무로다 해안도로소나무및에 조명등때문에 소나무가죽어간다

고~메 2010-04-12 17:49:56
윗분들 말은 다들 맞는 말씀입니다. 근데 거제시장자리는 비리 천국이지않습니까?
몇백억원의 비자금으로 부자 대열에 올라서있는 전 거제시장을 잘했다고 하는 사람들이
아직 많은데 지금의 시장은 뭘했기에 비리가 없노 ? 그것이 문제라고 사람들은 말하징ㅇ

구관도 구관나름 2010-04-11 20:32:30
구관도 구관나름입니다 일을 하다가 그릇을 깰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은 하지않고 그릇만 고이모셔놓는 대과없이 시정을 운영했다는 말씀은 거제시민이 동의하기 힘듭니다 조선경기 좋을때 생각해보세요 ~~ 바람만 불어도 배는 갑니다 하지만 선장이 더 열심히 노력했다면 더 멀리 나아갈수 있죠~
꽃길도 좋고 다 좋습니다. 하지만 거제시민을 위해 더 나은 일은 해야죠...공공근로자들이 하는일을 시장이 했다면 부끄럽죠

배싸메무초 2010-04-10 20:11:17
김한겸 현시장이 대과없이 시정운영을 잘 했는가? 묻는다면 잘하고 있다 입니다.
김한겸 현시장 일못한다는 인간들 외냐고 물어보면 개인이권을 시장이 들어주지 안는다는 인간들입디다.

섬사람 2010-04-10 11:36:27
김한겸 현시장이 대과없이 시정운영을 잘 했는가? 묻는다면 아니오 입니다.
이는 그 정도의 시정은 조선업 호황기 누구나 할수 있는 정도입니다. 갈수록 어려워지는 조선업을 살리고 거제의 미래를 그릴 수 있는 지도자는 아니다. 더구나 자기사람 아니면 배척하고 공무원 줄세우기등... 거제의 미래를 위해서 바꾸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