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총선 구도, 지역정가 확산
2012년 총선 구도, 지역정가 확산
  • 박근철 기자
  • 승인 2010.10.21
  •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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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적극 행보 시작, 윤영-사퇴압력 등 위기, 공천구도 관심 촉각

거제정가가 2012년 총선구도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김현철 여의도 연구소 부소장의 적극적 행보에 따른 것이다.

다소 조심스런 행보를 보여왔던 김부소장이 공개적으로 총선출마준비를 언급한 것

김 부소장은 지난 15일 거제지역 언론사들을 찾아 인사하는 과정에서  ‘2012년 총선 출마’를 준비하고 있고 그 일환으로 지역을 더욱 자주 찾고 사람들을 만나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부소장의 이같은 언급으로 지역정가의 관심은 벌써 1년 6개월 후 총선구도로 급격히 쏠려가고 있는 분위기다. 김 부소장의 행보는 윤영의원의 ‘위기’와 맞물리면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윤영의원은 공천헌금 관련 부인이 실형을 선고 받는 등으로 인해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는 등 심각한 ‘정치적 위기’에 몰려 있는 상황이다.

부인의 실형선고에 따른 ‘보궐 선거론’도 한 때 회자됐으나 임기동안 의정활동을 충실히 하겠다는게 윤의원의 입장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보궐선거는 이미 ‘물 건너 간’상황으로 나아가고 있다. 김 부소장도 총선을 염두에 두고 판을 깔고 있는 것이다.

관심은 한나라당 공천구도다. 김 부소장의 행보는 한나라당 공천을 전제하고 있다. 따라서 윤영의원과의 또 한번 대립이 불가피하다. 지난 지방선거때 김 부소장과 윤영의원은 시장 후보 공천과 관련, 격한 대립양상을 보인 바 있다. 그 대립이 이제 자신들의 총선 구도속에서 재연되고 있는 셈이다.

김 부소장이 국회에 입성한다면 중앙에서는 물론 경남에서도 막강한 정치적 파워를 가질 수 있다는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따라서 거제를 포함한 한나라당 경남지역의 역학구도에도 대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 것이다.

김 부소장의 행보가 특히 주목을 받고 있는 배경이다. 그러나 김 부소장의 국회입성까지가 그리 순탄치만은 않을것이란게 또한 일반적인 분석이다.

공천경쟁에서 이겨 공천을 받는다 해도 시민들의 선택이라는 또 하나의 산을 넘어야 한다. 두 번의 좌절에서 확인된 시민정서를 어떻게 우호적으로 돌려 놓을 것이냐의 문제인 것이다.

한나라당 공천 = 당선이라는 공식이 지난 지방선거에서 그 균열을 보이기 시작했고 이후 총선에서 그 균열이 더욱 커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음도 중요한 부분으로 남을 공산이 큰 것이다.

앞으로 김 부소장의 거제행이 잦아지고 시민 접촉도 광범화할 것으로 보인다. 상대적으로 윤 의원의 대응 행보가 어떻게 나타나고 또 이를 반영한 한나라당 공천구도가 어떻게 진행돼갈지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지금 지역정가는 ‘때이른’ 총선구도 여론으로 뜨거워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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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김 2010-10-22 10:38:53
한사람은 먼저 큰집에같다왔고 또한사람은 부인이 큰집에서 보다 나은 고단수을 연마중이고, 이런 몰상식한 사람들이 국회 꿈을 꾼단말인고!거제인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 슬픈일입니다

죽총 2010-10-22 11:16:01
한나라당 공천은 당선이라는 썩어빠진 정신으론 안돼지요 더이상 거제를 욕먹이는 정치인은 거제가 고향이라는 명목으로 기웃거리지마소 서울에서나 구걸하지 거제에 한일이 뭐있다고 동냥하러왔냐 시민들을 웃습게알지마소 더이상 봉이아니오

2010-10-22 11:49:47
능력있는 사람이 거제발전시키겠죠 김현철부소장은 정치학박사에 성품도 좋던데
힘내어 도전해보세요

김치국 2010-10-22 13:01:29
대통령을 만든 섬이 부끄럽지 않나. 돈 공천으로 자존심 손상시키고 망신시킨 윤모 국회의원 보다는 김모씨가 좋은 인물이다...도저히 안되면 차선책을 선택해야지.

거서거 2010-10-22 17:25:45
어차피 김이나 윤이나 똑같은 인물들이다. 누구 편 들기도 참 우습고 거제에도 서혜림 같은 후보가 나와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