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장갑'에 우승 프리미엄 없었다
'황금장갑'에 우승 프리미엄 없었다
  • 거제신문 장명상 시민리포터
  • 승인 2013.01.02
  •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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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인의 밤 행사 성황, '골든 글러브' 고루 수상…3월부터 새 시즌 돌입
협회 관계자 "동계훈련 기간에는 항상 떠돌이 신세…새 야구장 건립 절실"

2012년 야구인의 밤 행사가 지난달 27일 옥포사회복지관에서 열렸다.

거제 야구인 300여 명이 함께 한 이날 행사에서는 2012년 거제리그 개인상 수상과 함께 포지션별 골든 글러브의 영광은 누구에게로 돌아갈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우선 2부리그는 투수 조재형(조영몬스터즈), 포수 이동수(돌핀스), 1루수 이용성(올웨이즈), 2루수 어철호(돌핀스), 3루수 김도섭(양지), 유격수 배민철(스나이퍼), 좌익수 신동렬(포세이돈), 중견수 홍명포(활주로), 우익수 김수현(버팔로)이 각 부문 수상자로 선출됐다.

가장 많은 후보가 올랐던 우승팀 양지의 우승 프리미엄은 없었고, 김도섭의 3루수 부문 2연패가 그나마 위로가 됐다. 경쟁이 치열했던 포수 부문과 유격수 부문은 이동수와 배민철의 수상으로 마무리 됐다.

3부리그에서는 투수 정성민(샤크스), 포수 허경도(샤크스), 1루수 강행남(텀블러), 2루수 양홍주(에이스), 3루수 심광호(폭풍), 유격수 정회훈(브라더스), 좌익수 배길성(마이웨이), 중견수 박동혁(마구마구), 우익수 조형철(브라더스)이 영예를 차지했다.

토요리그에서는 투수 장철수(야베스), 포수 문진곤(야베스), 1루수 김경하(화이트헬멧), 2루수 변문수(카오스파이어), 3루수 노완성(폭풍),  유격수 홍갑섭(볼락), 좌익수 김광문(카오스파이어), 중견수 김석원(화이트헬맷), 우익수 전용훈(백호)이 각각 수상했다.

야구인의 밤으로 2012년을 마무리하게 된 거제리그는 오는 3월부터 새 시즌에 돌입한다.

1월과 2월에는 전국의 리틀야구팀들과 중학교 야구팀들이 하청야구장으로 전지훈련을 오게 돼있어 야구장을 전혀 사용할 수가 없게 된다.

거제시야구협회 관계자는 "거제를 알리고 거제야구를 알리는데 겨울 동계훈련만큼 좋은 기회는 없다"며 "하지만 겨울 동계훈련기간만 되면 좋은 야구장과 좋은 기후조건을 뒤로 하고 다른 지역의 야구장을 찾아 떠돌이 신세가 되는 선수들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거제리그 야구팀들의 열정을 본다면 거제의 야구 인프라 확장은 더 이상 기다릴수 있는 일이 아니다"며 "2013년 우리는 새 야구장 건립 소식을 간절히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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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2013-01-02 18:02:35
거제시에 하청야구장과 같은 좋은 인프라를 만들어 주신 거제시관계자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2012년도에는 도민체전,문화체육부장관기,생활대축전,경남연합회장기등의 대회를 치루는등 하청야구장은 거제의 자랑이 되었습니다. 좋은 환경 덕분에 리틀야구팀은 전국우승이라는 쾌거와 준우승,3위등의 좋은 성적을 낼수 있었고 외포중학교 야구팀도 열심히 훈련하고 있어 올해는 좋은 성적을 기대합니다.

야신 2013-01-02 18:08:15
현재 하청야구장에는 전국의 리틀,중학교 야구팀이 좋은구장에서 동계훈련을 하기위해 거제를 찾고있고 2013년 1월 한달동안 24개팀이 거제에서 숙식을 하면서 관광 비성수기를 의심케 만들것입니다. 많은 예산을 들여 체육시설을 만든 보람이 있습니다. 이제는 관광의 눈을 돌려 볼때입니다. 체육과 관광이 합쳐지면 파급효과가 장난이 아닙니다. 열심히 돈을 벌어봅시다.

22대국회의원 2013-01-02 18:31:04
관심과 성원만이 거제에서 프로야구 선수가 나올수 있습니다. 협회 관계자및 회원분들 대~단하십니다.

김영인 2013-01-02 18:41:19
수상자 여러분 축하합니다. 야구는 기록경기 이기 때문에 경기 후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는가 봅니다.그리고 경기운영하시고 기록 관리하시는 분이 고생하기 때문에 이런 값진 행사도 열리는 거라 생각합니다.야구는 개인운동이면서 단체(팀)을 위해 희생하는 운동입니다.
모두들 올 새해에도 즐거운 경기 할 수 있도록 동계훈련 잘 하시기바랍니다.

박성현 2013-01-02 19:58:49
거제 야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이렇게 훌륭한 야구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만,
기사에 나와있듯 겨울에 마땅히 야구할 만한 곳이 없습니다.
어딜 가도 축구장은 많은데 야구의 인기에 비해 야구장은 턱없이 부족한 현실입니다.
야구를 하는 동호인들의 관심도 중요하지만 거제시민 전체가 관심을 가져야
더 나은 인프라를 구축하게 되고, 관광 거제의 이미지에도 일조할 수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