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아직도 우리 도를 위하여 할일이 많고, 의원님은 도의원으로 해야 할 책임이 있는데..
국회의원에 눈이 멀어 자기가 해야할 일을 져 버리고 중도 사퇴라니..
이래가지고 누가 우리 거제도를 위하여 일하겠습니까?
제발,, 더 이상 욕심을 버리고 초지일관하시기 바랍니다.
권민호 의원은 지난 도의원 선거에서 경남도를 위해 일하겠다는 공약으로 당선되었습니다. 채 2년도 지나지 않은 이 시점에서 의원직을 사퇴하고, 국회의원에 나선다는 것은 시민과의 약속을 저 버리는 행위이지요. 도의원직을 국회의원으로 진출하기 위한 수단으로 밖에 생각하지 않았다는 증거입니다. 당신의 생각이 그 정도인지, 이 정도의 사람을 지난 선거에서 지지 했다는 제 가슴이 원망스러울 때름입니다. 정말 국회의원이 되고 싶다면 약속부터 지키세요. 그리고 자신의 임기가 끝나면다른 큰 길을 찾는 것이 정치인의 도리 아닐까요. 일단 다시 도의원 선거를 한다는 것 자체가 국가에 큰 손해입니다.
자격미달인 분들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한나라당 거제공천신청을 보는
것도 민망한 요즈음, 의정공백과 시민배신, 보궐선거 혈세낭비 등 많은
부작용을 안고있는 도의원의 임기절반도 못채운 중도사퇴를 보며 개탄
을 금할 수 없습니다.
지역의 대표언론사라면 시민이 바라는 글은 접어두더라도 눈치보지않는
곧은말로 거제대표일꾼의 적합성을판단 할 자신이 없는지 묻고싶습니다.
또한, 언론의 역할인 불의에는 타협없는 비판을, 정의에는 여론을 주도
하는 그야말로 정보전달에 그치지 않는 사회비판과 지지층을 대변하는
거제신문을 기대해봅니다.
일반 국민은 철새정치인을 싫어하면서도 선출직의 계약위반에 대해서는
별다른 관심을 갖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깝다.
선거는 계약이다.
후보자 등록신청은 청약이고,선거공약은 공개경쟁입찰의 계약조건이며,
투표는 승낙에 해당한다.
후보자는 임기 만료 때까지 성실히 봉사할 것을 천명하고 국민은 이
조건을 믿고 투표한 것이다.
만약 선출직들이 임기 중에 사퇴하고 다른 선거에 출마한다면 그것은
명백한 대국민 계약 위반이다.
이경우 그에 따른 응분의 책임을 계약 위반자가 지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할 사람 많고 많은 세상에서 각 정당은 공천을 절대 주지말아야 할
것이다.